오늘(18일) 방송되는 MBN ‘판도라’ 14회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끌어 나갈 향후 5년을 예상해본다. 특히 정청래, 차명진, 정두언 전 의원은 문재인 정권이 성공적으로 임기를 채워나갈 수 있는 열쇠를 각각 판도라의 상자를 통해 소개해 눈길을 끈다. 또 5.18 기념일을 맞아 광주 민주화운동을 되새겨본다.
MC 배철수는 “민주화운동 당시 음악밖에 몰랐다. 참여한 분들께 빚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배철수는 "세상 돌아가는 일보다도 오로지 음악에만 관심이 있었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그 분들을 늘 존경한다"고 덧붙였다.
정두언 전 의원은 이에 공감하며 "평생 빚진 마음"이라고 밝혔다. 함께 출연한 정청래, 차명진 전 의원이 당시 학생운동에 참여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감회를 전하자 이같이 말한 것. 정 전 의원은 "'서울의 봄' 직전까지 고시 공부를 하고 있었다. 바보같이 그 땐 차마 거리로 나가지 못했다"며 "이후 지금까지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던 이들에게 빚진 마음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정청래 전 의원은 스튜디오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무반주로 완창해 주위 사람들을 뭉클하게 했다. MBN ‘판도라’는 오늘(18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