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빈X빈’ 빈블로우, ‘믿고 듣는’ 수식어를 기대해(종합)

입력 2017-05-18 16: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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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현장] ‘빈X빈’ 빈블로우, ‘믿고 듣는’ 수식어를 기대해(종합)



1년 동안 칼을 갈았다. 남성 듀오 빈블로우(BINBLOW)가 더욱 강해져서 돌아왔다. 새로운 앨범으로 ‘발라돌’이라는 수식어에 어울리는 저력을 펼칠 두 남자. 이들의 새 앨범 ‘아 다르고 어 다른’은 ‘믿고 듣는 빈블로우’라는 말을 못 받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게 될까.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롤링홀에서는 남성 듀오 빈블로우(BINBLOW)의 네 번쨰 싱글 앨범 '아 다르고 어 다른'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빈블로우는 “SNS를 통해서 커버곡을 하고 있다. 처음 시작을 했을 때는 편곡에 대한 부담이 컸다. 다행히도 우리가 커버곡을 올렸을 때 반응이 괜찮아서, 지금은 부담이 오히려 더 커졌다. 어떻게 빈블로우 만의 색으로 할까 싶다. 더 응원을 받고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또 “공통적으로 빈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발라드 가수이긴 하지만 발라드 외의 장르를 시도하려고 한다. SNS로 편곡을 다르게 하는 이유가, 다른 곡들도 시도를 해보려 하기 때문이다. 발라드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지만 유연하게 음악 활동을 하려고 한다”며 “발라드를 하면 딱딱할 수도 있는데, 듀엣 가수로 어떻게 이런 걸 뗄 수 있을까 고민했다. 그러다가 SNS에 우리만의 느낌으로 편곡을 해서 여러 가지를 했다”고 빈블로우만의 색에 대해 언급했다.

이번 새 싱글 ‘아 다르고 어 다른’의 가사에 대해서는 “남자는 걱정되는 마음에 ‘아’라고 말을 했는데 여자는 ‘어’로 알아듣고, 거기서 갈등이 생기면서 이별을 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노래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또 빈블로우는 “저희가 밀고 있는 보이스 퍼포먼스, 색다르게 가요계를 접수할 수 있는 패기로 해볼까 한다. 앞으로 많은 분들이 우리의 목소리를 듣고 감동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곘다”며 “댄스 퍼포먼스가 아닌 보이스 퍼포먼스로 다갈 수 있게 하겠다”고 각오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 ‘믿고 듣는 빈블로우’라는 수식어에 대해서는 “사실 데뷔를 하기 전에 좋아하는 선배들, 박효신 선배님을 보면서 ‘믿고 듣는 박효신’이라는 이야기를 했었다. 근데 우리를 향한 그런 댓글을 받다보니 감사하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부담감도 있었다. 그걸로 인해 더 책임감이 강해지는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묻는 질문에 두 멤버는 자신들이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에 대해 언급했다. 두 사람은 각각 “음악프로그램에 나가고 싶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이나 ‘불후의 명곡’에서 편곡을 해서 그런 큰 무대에서 노래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며 “‘정글의 법칙’에서 생존이라는 걸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원초적인 걸 느껴보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빈블로우의 새 싱글 '아 다르고 어 다른'은 기본 발라드와 차별화 된 EDM 악기편성을 떠올릴 만큼 발라드로선 상당히 신선하고 유니크한 사운드의 하이브리드 팝 발라드다.

한편 데뷔 1년을 맞는 남성 듀오 빈블로우(BINBLOW)는 18일 오후 6시 신곡 '아 다르고 어 다른'을 발매와 함께 첫 팬미팅을 갖는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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