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문 불안’ 워싱턴, 마무리 투수 영입?… 멜란슨 등 거론

입력 2017-05-19 1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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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멜란슨.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으나 뒷문 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워싱턴 내셔널스가 마무리 투수를 트레이드로 데려올 전망이다.

미국 팬래그 스포츠 존 헤이먼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워싱턴이 트레이드 시장에서 마무리 투수 보강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워싱턴이 노리는 선수로는 우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마크 멜란슨을 비롯해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켈빈 에레라, 탬파베이 레이스의 알렉스 콜롬.

또한 마이애미 말린스의 A.J. 라모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로베르토 오수나 등이 있다. 모두 이번 시즌 성적이 좋지 않은 팀이다.

워싱턴 불펜은 지난 18일까지 39경기에서 115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5.31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또한 마무리 투수인 숀 켈리는 시즌 14경기에서 12 1/3이닝을 던지며 3세이브(2블론세이브)와 평균자책점 6.57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총체적 난국의 불펜. 하지만 정상급 마무리 투수를 영입해 9회를 안정시킨다면, 전체적으로 나아질 가능성은 있다.

워싱턴은 뛰어난 선발진과 타선을 갖췄다. 특히 브라이스 하퍼와 라이언 짐머맨을 앞세운 타선의 파괴력은 최고조에 달해있다.

이러한 워싱턴이 마무리 투수 영입을 통해 뒷문 단속에 성공한다면, 내셔널리그를 넘어 창단 이후 첫 번째 월드시리즈 정상 등극에도 도전할 만 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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