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류현진, 향후 선발 등판 일정 불투명… 27일 혹은 28일

입력 2017-05-20 1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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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 LA 다저스)이 천신만고 끝에 시즌 2승을 따냈지만, 향후 선발 등판 일정이 불투명한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0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류현진의 다음 선발 등판일을 결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LA 다저스의 선발 등판 일정을 살펴보면, 왼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마에다 켄타는 오는 2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리치 힐은 마에다보다 하루 앞선 25일 세인트루이스전에 등판한다. 류현진의 정확한 선발 등판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류현진이 일반적인 등판 간격을 지킨다면, 오는 25일 마운드에 올라야 한다. 하지만 25일에는 힐, 26일에는 마에다가 나선다.

따라서 류현진은 26일 이후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미국 ESPN의 향후 일정에는 류현진이 28일 시카고 컵스전에 등판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현재 LA 다저스의 선발 투수가 7명에 달하기 때문에 벌어진 일. LA 다저스의 선발 투수진은 5명의 투수가 세 자리를 놓고 다투는 형국이다.

류현진이 안정된 선발 등판 간격을 지키기 위해서는 보다 나은 투구 내용을 보이며, 로버츠 감독에게 믿음을 심어줘야 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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