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름, 사랑과 처음 만난 소녀…‘용순’ 메인 포스터

입력 2017-05-22 10:4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2016년 부산국제영화제 대명컬처웨이브상 수상작이자 ‘우리들’의 제작사 아토ATO 의 작품인 신준 감독, 이수경 주연의 영화 ‘용순’이 오는 6월 8일로 개봉을 확정했다.

‘용순’은 유난히 뜨거웠던 열 여덟 여름, 달리기와 첫사랑을 함께 시작한 소녀 용순의 유난스러운 소녀시대를 그리는 영화.

여름날 신록의 한 가운데 멈춰서 땀을 흘리며 숨을 고르고 있는 첫사랑 도전자 용순의 모습이 가득 담긴 메인 포스터는 그동안 한국영화 포스터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신선한 구도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영화 ‘차이나타운’, 드라마 ‘호구의 사랑’으로 강렬한 존재감과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인 배우 이수경은 눈을 질끈 감고 숨을 고르는 용순의 심정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또한 ‘열 여덟 여름, 마음이 달리기 시작했다’는 문구는 첫사랑과 달리기를 함께 시작한 용순의 소녀시대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용순’의 포스터는 ‘족구왕’, ‘최악의 하루’, ‘연애담’등 독립영화를 대표하는 인상적인 얼굴들을 만들어 온 디자인 스튜디오 프로파간다의 작품. 프로파간다의 이동형 디자이너는 ‘‘용순’은 청춘이라는 매혹적인 시절의 설렘과 떨림을 고스란히 간직한 영화다. 특히 한 번도 본 적 없는 매력적인 캐릭터 용순의 세심한 동시에 격렬한 감정선이 관객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16년 여름, 평단과 관객을 모두 사로잡은 ‘우리들’의 제작사 아토의 신작이자 뜨거운 블록버스터의 전장에 불어온 싱그러운 산들바람같은 영화 ‘용순’은 오는 6월 8일 관객들과 스크린을 통해 만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