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 보토, 최근 맹타로 성적 회복… 홈런은 기록 경신?

입력 2017-05-22 14: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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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보토.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달 극도의 부진에 시달린 조이 보토(34, 신시내티 레즈)가 최근 맹타를 휘두르며 부족했던 타율과 출루율을 만회하고 있다.

보토는 22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보토는 시즌 12호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비록 팀은 4-6으로 패했지만, 보토의 방망이는 매섭게 돌았다.

이로써 보토는 시즌 43경기에서 타율 0.294와 12홈런 38타점 32득점 45안타, 출루율 0.416 OPS 1.011 등을 기록했다.

보토는 지난달 홈런 8개를 때렸으나 타율 0.256와 출루율 0.337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통산 타율 0.312와 출루율 0.424의 보토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기록.

하지만 보토는 이달 들어 3할 중반대의 타율과 5할이 넘는 출루율을 기록하며 시즌 비율 성적을 대폭 끌어올렸다.

특히 보토는 지난달 홈런 8개와 이달 4개를 합쳐 12개를 기록 중이다. 이는 시즌 45개 페이스. 지난해까지 보토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010년의 37개다.

보토가 지금과 같은 고감도 방망이와 파워를 동시에 보여준다면, 타율과 출루율에서는 통산 평균치를 회복하고 홈런에서는 자신의 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도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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