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지석 부국제 부집행위원장,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영결식

입력 2017-05-23 17: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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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출장 중 심장마비로 타계한 故 김지석 부산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 겸 수석프로그래머의 장례 및 영결식이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진행된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먼 타국에서 전해온 고인에 대한 안타까운 소식은 그를 아끼고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큰 충격이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생전, 오직 영화와 영화제만을 생각하며 지내오신 고인의 삶을 너무나 잘 알기에 사무국 직원들은 믿을 수 없는 현실에 넋을 잃었다”라며 “그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창설멤버이자 영화제가 아시아최고의 영화제로 성장하는 데에 있어 초석을 닦으신 분이시다”라고 그를 기렸다.

또한 “아시아 영화계의 보석같은 존재이자 상징이셨다. 이런 그와 함께 일할 수 있었다는 건, 우리에게 행운이자 특권이었다. 하지만 영화제 모든 직원들은 앞으로 그와 함께 하지 못한다는 것에 매우 공허하며 비통함을 금할 길이 없다”라고 전했다.

故 김지석 부산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의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부산국제영화제장으로 3일간 치러질 예정이며 발인 이후에는 영화의전당에서 영결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례일시는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이며 부산 서호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진다. 발인은 29일 오전 11시에 시작되며 영결식은 29일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진행된다. 장지는 정관 부산추모공원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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