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방’ 연출을 맡은 김명진 PD가 MC 섭외를 홧김에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24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에서는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세상의 모든 방송’ (이하 ‘세모방’) 제작 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송해, 허참, 이상벽, 임백천, 박명수, 박수홍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 PD는 송해, 허참 등 MC 라인업에 대해 “‘일밤’은 MBC 대표 프로그램 아닌가. 유명한 MC를 모으려다가 보니 유재석을 비롯한 다른 MC들이 겹치기 출연이 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러다 보니 홧김에 ‘그럼 송해, 허참 같은 분들을 모시면 되지 않느냐’고 생각을 했다. 위에서도 재미있겠다고 동의해줬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세모방’은 국내를 비롯한 세계 곳곳의 방송 프로그램에 MC군단을 투입, 실제 프로그램의 기획부터 촬영 전반에 걸쳐 리얼하게 참여하며 방송을 완성하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오는 28일 오후 6시 45분에 첫 방송 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