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람정제주개발은 24일 모그룹인 홍콩 란딩인터내셔널로부터 1억 달러(1200억 원)의 외국인직접투자(FDI)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란딩인터내셔널이 제주신화월드의 개발 및 운영을 위해 람정제주개발에 투자한 금액은 1조2100여 억 원이 됐다.
현재 제주신화월드의 공정률은 A지구 호텔은 60%선, 테마파크는 75%선을 보이는 등 올 하반기 1차 개장을 위한 마무리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신화월드는 하반기에 호텔 1300여실을 비롯 테마파크 7개존 가운데 3개존, 카지노, MICE, 쇼핑시설, 다이닝시설 등을 오픈한다. 본격 개장을 앞두고 신규와 경력 사원 2100여명을 연말까지 채용하기 위해 절차를 밟고 있다. 복합리조트 내 344실의 ‘서머셋 제주신화월드’는 4월 25일 개장했다.
제주신화월드는 복합리조트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신세계 그룹을 비롯해 YG엔터테인먼트, 애니메이션 전문기업 ㈜투바앤, 글로벌호텔 그룹 메리어트 및 에스콧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하나투어, 인터파크, 신한카드, SK텔레콤 등과도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임택빈 람정제주개발 수석부사장은 “이번 란딩인터내셔널의 제주신화월드에 대한 추가적인 투자는 올 하반기 1차 개장에 대한 그룹 차원 확실한 의지의 표현이자 완전 개장에 따른 후속 공사의 조속한 착공에 아무런 걸림돌이 없음을 확인시켜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