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③] 채수빈 “당돌한 가령이 만나 마음껏 대리만족”

입력 2017-05-27 1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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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인터뷰 ③] 채수빈 “당돌한 가령이 만나 마음껏 대리만족”

배우 채수빈이 MBC 월화드라마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속 캐릭터인 가령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

채수빈은 최근 ‘역적’ 종영 후 인터뷰에서 취재진과 만나 그가 맡은 가령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가령과 나는 겉으로 보이는 부분이 많이 닮았다. 사람 좋아하고 어울리기 좋아하는 부분이 비슷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가령이가 지닌 용기 있고 당찬 부분은 나와 다르다. 우선 가령은 감정표현도 솔직하지 않나. 그런데 나는 겁도 많고 사랑을 하는데 있어서도 표현을 잘 못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또한 채수빈은 “가령이의 당돌한 부분 때문에 나도 대리만족을 했다. 대본을 보면서 오글거린다는 생각보다는 내가 봐도 가령이가 사랑스럽다고 느꼈다. 사람이 쉽게 바뀌는 건 아니다 보니 난 역시 배역을 통해서 대리만족을 하는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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