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타자기’ 측 “유아인, 카리스마 최고조…전율 넘친다” [공식]

입력 2017-05-27 13: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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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부를 향하고 있는 tvN ‘시카고 타자기’가 1933년 경성, 일제에 저항하는 독립투사들의 거사가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그 성공 여부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7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될 14회에서 드디어 거사 당일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밝혀지는 것.

26일 방영된 tvN ‘시카고 타자기’ 13회의 주요 관전 포인트는 독립투사 수장인 서휘영(유아인 분)과 신율(고경표 분), 그리고 일제의 밀정 허영민(곽시양 분) 사이의 속고 속이는 심리전이었다. 허영민은 서휘영과 신율을 전쟁기금 후원을 장려하는 연회에 초대해 거사 현장을 덮치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서휘영은 허영민의 계획을 되려 역이용해 배후를 치기로 했던 것. 거사를 일으키려는 서휘영과 그것을 막으려는 허영민의 심리전은 13회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그리고 27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될 14회에서 거사 당일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앞서 유진오는 거사 직전까지만 기억하고 있을 뿐 그게 어떻게 해서 죽게 되었는지는 기억하지 못한다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오늘 방영될 14회부터 유진오가 어떻게 해서 죽을 수밖에 없었는지, 그리고 어째서 환생할 수 없었는지 실마리가 제시될 것으로 전망돼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독립투사들의 거사 당일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가 밝혀지며 긴장감이 극으로 치닫는 14회가 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실제로 일제에 항거했던 일제강점기 독립투사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회에서 독립투사들과 일제의 긴박한 대결이 펼쳐진다. 특히 수장 서휘영의 카리스마가 최고조에 달하고, 전율 넘치는 엔딩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흥미로운 스토리가 속도감 있게 전개되며 시청자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tvN ‘시카고 타자기’ 14회는 27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한편, tvN ‘시카고 타자기’는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한세주’(유아인 분)와 그의 이름 뒤에 숨은 유령작가이자 ‘진짜 유령’으로 밝혀진 ‘유진오’(고경표 분), 한세주의 첫 번째 팬이자 작가 덕후 ‘전설’(임수정 분) 세 남녀가 의문의 오래된 타자기와 얽히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앤티크 로맨스를 그린다. 1933년 전생에 문인이자, 동지이자, 연인이었던 세 사람 중 혼자만 환생하지 못한 유진오가 전생의 이야기를 끄집어내기 위해 유진오와 전설 앞에 나타나면서 전생과 현생을 잇는 흥미롭고 가슴 저릿한 이야기들이 펼쳐지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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