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딘, ‘무도’까지 점령한 전천후 예능꾼…‘재밌어서 죽음’

입력 2017-05-28 17: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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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무한도전’, JTBC ‘아는형님’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 ‘무한도전’, JTBC ‘아는형님’ 방송 화면 캡처

래퍼 딘딘이 전천후 예능인과 래퍼를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딘딘은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미래예능연구소’ 편에 지난주에 이어 등장했다.

다양한 예능 구성들이 함축된 환경에서 '무도' 멤버들과 더불어 문세윤, 배정남, 유병재, 위너 김진우, 크러쉬와 함께 피실험자로 출연한 딘딘은 황당무계한 예능 실험에 금세 적응하며 프로그램에 녹아들었다.

특히 지난주 ‘번호 정하기’ 게임을 시작으로 뇌 순수성 테스트, 소수결 식사, 자기 제어 능력 테스트 등 다양한 실험 연구 결과 ‘전천후 예능 플레이어’로 검증 받은 딘딘은 무엇보다 하하, 양세형, 유병재와 단신 동맹 ‘땅꼬마 유니언’을 급결성하여 새로운 조합의 색다른 활약을 기대케 했다.

이어 JTBC ‘아는형님’에서는 예능 베테랑 형님들 속에서도 특유의 입담과 친화력을 뽐냄은 물론, 본업인 뮤지션으로서의 재능도 재확인 시키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무엇보다 ‘가수인데 히트곡이 없다’는 말에 딘딘은 원로 방송인 송해가 불러 큰 사랑을 받은 CM송에 대표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 ‘두시탈출 컬투쇼’ 로고송,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KBS2 ‘김과장’ 메인 OST까지 자신이 참여한 것들이라며 즉석에서 라이브 무대로 펼쳐 형님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실제 네이버 포털 사이트를 통해 실시간 투표도 진행한 랩배틀 코너에서는 서장훈, 민경훈과 ‘거리의 거인들’팀을 결성, 정확한 딕션을 바탕으로 프리스타일 디스랩에 즉흥 랩메이킹 실력까지 뽐내며 맹활약, 투표 결과에서도 55.8%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딘딘은 예능 프로그램 속 위트 있고 친근한 모습들과는 또 다른 무대 위에서만큼은 주변을 기 죽이는 진지한 무대로 다시금 본업이 가수 임을 인증하며 다음 행보에 더욱 기대를 모았다.

한편, 딘딘은 최근 새 싱글 ‘외로워서 죽음’을 비롯해 꾸준한 신곡 발표와 더불어 SBS ‘판타스틱 듀오2’, tvN ‘동네의 사생활’, JTBC ‘차이나는 클라스’ 등 예능과 교양을 넘어 다양한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며 대세다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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