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자 매니저 “대한가수협회, 송대관의 일방적 주장만 수용”

입력 2017-05-30 1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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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연자의 매니저인 홍상기 홍익기획 대표가 대한가수협회의 처신을 비판했다.

30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리버사이드 호텔 지하 1층에서는 홍상기 대표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홍 대표는 지난 4월 24일 KBS ‘가요무대’ 후 공연을 마치고 내려온 송대관을 향해 “왜 내 인사를 똑바로 안 받느냐, 내가 누군줄 알고, XXX XX야, 노래를 못하게 하겠다, 죽여버리겠다” 등의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홍 대표는 미리 배표한 기자 회견문을 통해 “오랜 시간 국민들의 사랑을 받은 대중 가수가 특별한 이유가 없이 시정잡배 취급을 받고 굴욕적인 언사로 상처를 입었다. 가수협회 차원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송대관을 감싸는 대한 가수 협회 관계자의 인터뷰를 비판했다.

홍 대표는 “대한가수협회 설립 취지와 달리 송대관 씨의 거짓 증언만을 가지고 이번 일에 앞장 서서 협회 차원에서 해결하려고 한다”며 “만약 송대관의 주장이 사실과 전혀 다르고 음모를 꾸민 사실이 드러나면 대한가수협회도 같이 책임을 질 것인지 궁금하다”고 섭섭함을 토로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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