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성동일 “김수현, 권총에 얼굴 부상…피나는데도 참더라”

입력 2017-05-31 2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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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성동일 “김수현, 권총에 얼굴 부상…피나는데도 참더라”

배우 성동일이 김수현과의 촬영 일화를 공개했다.

성동일은 31일 저녁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새천년홀에서 진행된 영화 ‘리얼’ 쇼케이스에서 “극 중 내가 권총을 쏘는 장면이 있다. 공포탄이라 실제로도 터지는데 탄피가 김수현의 얼굴에 튀었다. 피가 났다”고 고백했다.

그는 “탄피가 정말 세고 뜨겁다. (김수현이 다친 줄 몰랐는데) 나중에 감독이 컷한 후에 보니 다쳤더라. 김수현이 참고 있었던 것”이라면서 “깜짝 놀랐다. 나 같으면 죽는다고 굴렀을 텐데 김수현은 정말 대단하더라”고 칭찬했다. 김수현은 “지금은 다 나았다”고 관객들을 안심시켰다.

‘리얼’은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그린 액션 느와르. ‘도둑들’ ‘은밀하게 위대하게’ 이후 4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김수현은 카지노 보스 장태역 역할을 맡아 1인 2역 연기에 도전했다. 설리는 재활치료사 송유화 역할을, 성동일은 김수현의 카지노를 노리는 경쟁자 조원근을 연기했다. 이밖에도 이성민 조우진 한지은 등이 출연하고 이사랑 감독이 연출한 ‘리얼’은 6월말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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