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엘리스, 싱그러운 아침의 여동생 같은 걸그룹

입력 2017-06-01 11: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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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스 소희,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숲속에서 맞이한 싱그러운 아침처럼 청초하고 풋풋한 걸그룹 엘리스가 가요계 첫 발을 내딛었다.

엘리스(ELRIS, 소희, 가린, 유경, 벨라, 혜성)는 6월 1일 오전 강남구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데뷔앨범 'We, First'(위, 퍼스트)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가요계 첫 발을 내딛었다.

이날 엘리스의 첫인상은 '맑고 깨끗하다'였다. 무대위에서 긴장감 가득한 모습과 어린 나이 덕분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큰 이유는 이들의 목소리였다.

쇼케이스에서 엘리스가 선보인 음악은 앨범 수록곡 '너와 나', 'Searching for ELRIS', 타이틀곡 '우리 처음'과 팝송 'Officially Missing You' 등으로 특히 'Officially Missing You'와 'Searching for ELRIS'는 아카펠라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엘리스,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또 멤버 전원이 10대인 엘리스는 앳되지만 맑고 깨끗한 목소리로 이를 소화해 귀를 사로잡았다.

아카펠라 무대가 엘리스의 목소리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던 무대였기에 먼저 언급했지만, 이들의 타이틀곡 '우리 처음' 역시 엘리스의 이런 순수함을 느낄 수 있는 무대였다.

어딘지 모르게 나긋나긋한 이들의 목소리는 청순하고 멜로디컬한 음악과 어우러져 마치 싱그러운 숲속에서 오빠를 위해 분주하게 아침 준비를 하는 귀여운 여동생같은 이미지를 선사했다.

또 데뷔 무대인 만큼 약간은 어색하고 어설픈 모습이 있기도 했지만, 엘리스는 오히려 그래서 더 귀여움을 유발했다.

'K팝스타6'에 출연했던 김소희와 민가린 역시 엘리스에서는 보다 풋풋하고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며 자연스럽게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왔다. 실제 소희는 "나는 K팝스타에서 여성미를 보여줬다면, 엘리스에서는 귀엽고 풋풋한 모습 보여주려고 연습을 많이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벨라는 "우리가 이미지적으로나 보이는 면에서 청순하고, 어리고, 순수한 느낌이 있다.앞으로도 그런 이미지로 보이고 싶다"라고 자신들의 매력을 설명했다.

더불어 "보컬과 댄스에서도 실력있는 아티스트로 남고 싶다"라고 덧붙여 실력과 매력을 모두 갖춘 걸그룹이 되길 바랐다.

엘리스,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한편 엘리스는 후너스엔터테인먼트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걸그룹으로, 'K팝스타6'에 출연한 김소희와 민가린 등을 비롯해 유경, 벨라, 혜성으로 구성됐다.

엘리스의 데뷔앨범 'We, First'(위, 퍼스트)에는 타이틀곡 '우리 처음'과 인트로곡 'Searching for ELRIS', '나의 별', 'Miracle', '너와 나' 등 5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우리 처음'은 글리치 합 장르의 곡으로, '처음'에 관한 설렘을 표현했다.

엘리스의 'We, First'(위, 퍼스트)는 1일 오후 6시 발매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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