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할리우드] 아리아나 그란데, 맨체스터서 英테러 추모 공연 연다…“굴복 안할 것”

입력 2017-06-01 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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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리아나 그란데 인스타그램

사진ㅣTOPIC / Splash News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 공연장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 당시 현장에서 공연했던 미국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가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는 콘서트를 연다.

BBC 방송은 30일(현지시각) 아리아나 그란데가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고 그들의 가족을 조금이라도 돕고 싶은 마음에서 콘서트를 열기로 했다”며 오는 4일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 크리켓 경기장에서 공연이 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추모 콘서트에는 저스틴 비버, 콜드플레이, 케이티 페리, 어셔 등도 참여한다. 공연에서 얻은 수익금은 맨체스터시 당국이 마련한 ‘하나의 맨체스터 긴급 펀드’에 전달돼 테러 희생자들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테러의 공포가 커질수록 우리는 더 많이 사랑하고 더 크게 노래 부를 것”이라며 희생자와 희생자의 유가족, 지인, 그리고 자신의 팬들에 대한 위로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달 22일 아리아나 그란데의 콘서트가 열린 멘체스터 아레나 공연장에서 리비아계 영국 청년의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22명이 숨지고 116명이 다쳤다.

박정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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