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뮤지션’ 현진영 “내 마음대로 무대하려 한다”

입력 2017-06-01 16:1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YTN LIFE

‘더 뮤지션’의 2회차 뮤지션인 현진영이 출연 소감을 밝혔다.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YTN 사옥에서는 '상암동 1607 꿈구는 소극장 더 뮤지션'(이하 더 뮤지션)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현진영은 당초 축하무대를 선보이려 했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무대를 소ㅘ하지 못했다.

이에 현진영은 "내가 임플란트 수술을 하는 바람에 입이 부었다. 발음이 제대로 되지않아서 무대를 못했다. 양해해주면 좋겠다. 마스크 쓴 거도 건방지게 보지 말아줬으면 좋겠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현진영은 "사실 내가 데뷔한 지 27년 됐다. 이현우 형보다 더 일찍 시작했는데, 한참 전성기가 아니면 기성가수가 노래할 곳이 없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YTN에서 이런 프로를 만든다고 해서 놀랐다"라며 "나는 여지껏 콘서트할 때 이렇게 저렇게 해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았다. 그런데 '더 뮤지션'에서 회의할 때 '마음대로 하라'는 말에 기분이 좋았다. 정말 좋은 거 같다. 정말 마음대로 하려 한다"라고 출연 각오를 밝혔다.

또 현진영은 "뉴스채널인 YTN에서 음악 프로그램을 한다고 해서 놀랐는데, 그만큼 시대가 바뀐 거 같다. 앞으로 이거 말고도 좋은 음악 프로그램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더 뮤지션'은 관객과 시청자가 함게 만든다는 모토아래 국내 최초 관객 유료 티켓 방청 형식을 도입한 라이브 음악프로그램이다.

이현우가 MC를 맡았으며, 6월 16일 한영애 밴드를 시작으로 김덕수, 현진영, 이은미 등의 뮤지션 들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6월 24일 오후 10시 YTN LIFE 채널에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