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1위 ‘열어줘’…‘프듀2’ 국프 마음 뒤흔든 콘셉트 평가 (종합)

입력 2017-06-03 0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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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열어줘’…‘프듀2’ 국프 마음 뒤흔든 콘셉트 평가

이미 데뷔한 프로들 같았다. 커버곡 아닌 완전히 새 노래와 함께하니 연습생들의 매력도 ‘급상승’했다.

2일 밤 방송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는 연습생들이 콘셉트 평가를 앞두고 2차 방출에 따라 인원을 재조정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영입과 방출은 연습생들의 자체 투표를 통해 진행됐다.

먼저 ‘오 리틀 걸’ 팀은 박지훈 이건희 최민기 정세운 배진영 이의웅 안형섭이 남고 장문복이 방출됐다. 무려 4명이 이동해야 하는 ‘네버’ 팀에서는 유선호 주학년 임영민이 방출 확정됐다. 하성운은 7등으로 라이관린과 동점을 받았지만 보컬 포지션 연습생들의 견제로 인해 재투표를 거쳐 방출됐다. 김재환 황민현 김종현 박우진 옹성우 이대휘 라이관린은 잔류했다.

강동호 타카타켄타 강다니엘 김용국의 ‘열어줘’ 팀은 임영민 주학년과 유선호를 영입했다. 윤지성 이우진 박우담 김사무엘 노태현 ‘쇼타임’ 팀은 장문복을 선택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하성운을 택했다. 어느 팀에도 선택받지 못한 장문복은 권현빈 서성혁 김동현 김동한 김태동 김예현의 ‘아이 노우 유 노우’에 소속됐다.

이어 파트 재조정 순서. ‘오 리틀 걸’ 센터는 최민기가, 메인보컬은 정세운이 선정됐다. ‘쇼타임’ 센터는 김사무엘이 발탁됐고 ‘열어줘’ 센터는 주학년이 됐다. ‘네버’ 센터의 주인공은 황민현이었고 ‘아이 노우 유 노우’ 센터 자리에는 김태동이 섰다.

인원과 파트 조정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콘셉트 평가 무대가 공개됐다. 첫 번째 주자는 ‘쇼타임’. 프로듀서 점검에서도 넘치는 에너지로 호평받은 ‘쇼타임’ 팀은 발랄하고 재기 넘치는 퍼포먼스로 환호를 이끌어냈다. 권현빈이 리더로 나선 ‘아이 노우 유 노우’ 팀은 귀여우면서도 섹시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메인보컬 서성혁은 의외의 보컬 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프로듀서 평가 당시 혹평을 받은 ‘열어줘’ 팀은 결국 센터를 교체했다. 팀원들에게 실망스러운 실력을 보인 주학년은 센터 자리를 내놨고 김용국이 새 센터로 선정됐다. 주학년은 이후 인터뷰에서 “센터가 이렇게 큰 자리인 줄 몰랐다. 함부로 센터를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우여곡절 끝에 공개된 ‘열어줘’ 팀의 무대는 걱정과 달리 섹시의 끝판왕이었다.

‘오 리틀 걸’ 팀은 여심을 자극하는 소년 이미지를 강조했다. 청량감 가득한 무대가 인상적이었다. 마지막으로 스쿨룩 스타일의 의상을 입고 등장한 ‘네버’ 팀은 절도 넘치는 퍼포먼스로 감탄을 자아냈다.

경연 결과 5위는 ‘아이 노우 유 노우’ 팀이, 4위는 ‘쇼타임’이 자리잡았다. 3위에는 ‘오 리틀 걸’이 올랐고 2위는 ‘네버’가 차지했다. ‘엠카운트다운’에 오를 1위의 주인공은 ‘열어줘’ 팀이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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