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달인vs베테랑 테크닉”…‘복면가왕’, 세기의 스킬 대결

입력 2017-06-03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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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달인vs베테랑 테크닉”…‘복면가왕’, 세기의 스킬 대결

두 복면가수가 역대급 한판 대결을 펼친다.

MBC(사장 김장겸)가 이번 주 일요일 방송하는 ‘복면가왕’에서는 56대 가왕 ‘흥부자댁’을 위협하는 복면가수 4인의 노래대결이 펼쳐진다. 특히 두 복면가수가 열띤 노래대결을 펼쳐 큰 관심을 받았다. 한 복면가수는 절제미와 자유로움이 공존하는 완벽한 구성력의 무대를 선사해 판정단에게 “감정까지 탑재된 노래 알파고”라는 호평을 받았다. 카이는 “박자, 리듬, 음정이 모두 깔끔한 무대였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반면 다른 복면가수는 한 노래에 비성, 두성, 그루브 등 다양한 테크닉을 구사하면서도 흥 넘치는 무대매너를 펼쳐 판정단으로부터 “수십 가지의 창법을 통달한 최고의 테크니션”라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유영석은 ‘노래를 맛있게 부르는 괴물 영건’이라는 평과 함께 “과연 가왕이 버텨낼 수 있을까 궁금하다”라며 흥부자댁을 위협할 가왕후보로 예측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판정단으로 출연한 샵 출신 이지혜와 팝페라가수 카이는 환상의 추리호흡을 뽐내 주목을 받았다. 이 둘은 서로의 의견에 맞장구를 치며 지지를 보내 판정단의 질투를 자아냈을 정도였다고 한다. 급기야 이지혜는 카이 쪽으로 고개를 돌린 채 “우리 카이”라고 칭하는 등 애정 공세를 펼쳐 스튜디오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가왕을 위협할 두 복면가수가 펼친 그 노래대결의 승자는 6월 4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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