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방울방울’ 이상인 “첫 일일, 잊지 못할” 종영 소감

입력 2017-06-03 1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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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방울방울’ 이상인 “첫 일일, 잊지 못할” 종영 소감

‘사랑은 방울방울’ 이상인이 첫 일일드라마 도전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상인이 어제(2일) 종영한 SBS 일일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극본 김영인, 연출 김정민)에서 통통 튀는 매력을 가진 돌직구 며느리 신지연으로 분해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얄미우면서도 귀여운 면모로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고부갈등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생동감 있게 표현해내며 극에 활기를 더했다.

극 중 이상인은 거침없는 돌직구와 자유분방한 마인드를 지닌 교포 며느리 신지연 역을 능청스럽게 소화해 호평을 받았다. 이상인은 선우은숙(임순복 역)의 계속되는 임신 독촉에 시달리자 이혼을 선언하는 등 사이다 발언으로 안방극장에 통쾌함을 전달하는가 하면, 새초롬한 겉모습과는 달리 여리고 배려심 많은 캐릭터를 통해 시청자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극 초반 이상인은 임신을 하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자신이 불임이라는 사실을 알고 자괴감에 빠졌고, 계속되는 시험관 수술과 시어머니의 닦달에 결국 고부갈등이 최고조로 이르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고부갈등을 헤쳐나가고 조카를 극진하게 보살피는 새로운 면모로 교포 며느리가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보여주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

이에 이상인은 “일일드라마 첫 도전이라 기대 반, 걱정 반의 마음이었는데 정말 좋으신 감독님과 작가님, 스텝 분들과 함께하게 되어 행복했다. 6개월이란 시간이 정말 금방 지나가버린 거 같다. ‘사랑은 방울방울’은 많은 걸 느끼고 배우게 된 작품이었고, 6개월간 ‘신지연’으로 살 수 있어서 즐거웠다. 아주 오랫동안 잊지 못할 작품일 것이고 끝까지 사랑해주신 시청자 분들께 감사하다”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상인의 빛나는 존재감이 시청자를 사로잡은 가운데 그녀가 보여줄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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