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코리아, 김대희·조윤호 캄보디아서 봉사

입력 2017-06-04 16: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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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개발NGO 플랜코리아는 홍보대사 개그맨 김대희와 조윤호가 캄보디아에서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김대희·조윤호 홍보대사는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캄보디아 씨엠립의 타플록 마을을 찾아 유치원 신축과 놀이터 공사에 힘을 보탰다. 놀이터는 에버랜드와 JDB엔터테인먼트 그리고 플랜코리아가 지속적인 캠페인을 운영해 모아진 수익금으로 건립해 의미를 더했다. 두 홍보대사는 현장에 도착해 땅을 고르고 자재를 나르며 공사에 참여했다.

플랜코리아는 JDB엔터테인먼트와 2015년부터 협약을 맺고 소속 연예인들과 함께 지속적인 후원을 실천해 왔다. 이번 캄보디아 봉사활동은 베트남 꽝찌 지역, 꽝뜨리 지역에 이어 3번째로, 인기개그맨이자 아이들 아빠인 김대희와 조윤호가 아빠의 마음으로 유치원 신축공사와 놀이터 조성에 참여해 더욱 의미가 있었다.

놀이터 건축 봉사와 더불어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장난감과 옷가지 등을 선물하고, 직접 준비한 색칠공부 도안으로 아이들과 미술교실을 진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잡채, 주먹밥 등 아이들이 먹기 쉬운 한국음식도 직접 만들어 나누어 먹었다.

김대희 홍보대사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지낼 수 있는 튼튼한 유치원 신축공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정말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플랜코리아와 함께 전 세계 아이들에게 좀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조윤호 홍보대사 역시 “세상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게 웃으며 자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런 작지만 소중한 마음이 모여 모든 아이들이 물과 음식, 의료에 대한 걱정 없이 마음껏 웃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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