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바둑 최강은 어디?” 삼성화재배 대학생바둑대회

입력 2017-06-04 1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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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대학생바둑대회가 6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린 삼성화재배 바둑꿈나무 선발전 입상자들. 사진제공 ㅣ 한국기원

2017 삼성화재배 대학생 바둑대회가 6월 6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에 위치한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삼성화재가 젊은 층의 바둑에 대한 관심 증대와 건전한 취미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신설됐다.

최근 많은 어린이 바둑대회가 활발하게 개최되고 있는 것에 비해 대학생 바둑대회의 숫자는 해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다수의 대학에서 바둑 동아리가 결성되어 활동하고 있지만, 대학생 상호간에 교류할 수 있는 기회는 턱없이 부족하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화재배 대학생 바둑대회는 바둑을 좋아하는 대학생들에게 멋진 추억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의 대학(원)생 및 휴학생이 참가할 수 있는 이번 대학생 바둑대회는 3인 1팀의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열린다. 단체전은 기력에 따라 유단자부(1~6단), 유급자부(1~9급), 초급부(10~18급)로 나뉘어 진행되며, 개인전은 아마 7단 이상이 참가해 32강 토너먼트로 경쟁을 벌인다.

풍성한 시상과 특전도 마련되어 있다. 각 부문의 1~4위에겐 장학금을 지급하며, 개인전 우승자에겐 꿈의 무대인 삼성화재배 통합예선 출전권을 부여한다. 개인전 1~4위와 단체전 유단자부 1~2위팀 전원은 프로암대회에 초청되어 삼성화재배 본선 32강에 오른 프로기사들에게 지도기를 받는 기회가 제공된다.

참가 선수 전원에게 2017 삼성화재배월드바둑마스터스 개막식 초청 혜택이 주어진다.

대학생 바둑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프로기사 다면기, 경품 추첨 등의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한다.

2017 삼성화재배 대학생 바둑대회는 한국기원이 주최, 대학바둑연맹YB가 주관, 삼성화재가 후원한다.

삼성화재는 지난 21년간 삼성화재배 바둑대회를 후원하면서 바둑꿈나무 장학금 지급, 한국기원 연구생 리그 후원, 군부대 보급 활동, 바둑꿈나무 선발전 개최 등을 병행하며 바둑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2017 삼성화재배월드바둑마스터스는 6월 28일부터 7월 3일까지 한국기원에서 통합예선을 진행하고, 이어 9월 4일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본선 개막식을 개최한다. 결승전은 12월로 예정되어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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