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X김옥빈X이제훈, 6월 극장가 사로 잡을 강렬한 캐릭터들의 향연

입력 2017-06-05 13: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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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액션 느와르 영화 ‘리얼’김수현, ‘악녀’ 김옥빈, ‘박열’ 이제훈 까지 6월 극장가를 찾아올 가운데, 배우들의 강렬한 캐릭터들이 눈길을 끈다.

영화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그린 액션 느와르. 명실상부 아시아 최고의 스타 김수현이 4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1인 2역 캐릭터를 선보인다.

김수현은 카지노 조직의 보스 ‘장태영’을 맡아 두려울 게 없는 불 같은 성격의 화끈한 모습을 그려냈다면, 의문의 남자 ‘장태영’으로는 속내를 알기 힘든 미스터리한 캐릭터로 등장해 매력을 발산할 예정.

여기에 더해 1인 2역을 맡은 김수현의 짧고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액션까지 예고돼 더욱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영화 속 액션을 완벽 소화하기 위해 김수현은 실제로 복싱을 배웠다고 밝히며 캐릭터에 100% 몰입했다는 후문.

뿐만 아니라 “‘리얼’ 후반부 액션은 일반적인 액션에 현대 무용을 접목한 것으로, 마치 이 동작들이 안무처럼 보이기도 한다”고 말하며, 여태껏 본 적 없는 액션의 탄생까지 예고했다.


또 하나의 6월 개봉작 영화 ‘악녀’ 김옥빈과 ‘박열’ 이제훈도 강렬한 캐릭터로 관객을 찾는다. 먼저 김옥빈은 그녀를 둘러싼 비밀과 음모를 깨닫고 복수에 나서는 강렬한 액션을 펼치며 지금껏 본적 없는 살인병기 킬러 ‘숙희’로 완벽하게 분했다.

김옥빈은 질주하는 자동차 위에 올라간 것은 물론, 달리는 버스에 매달리는 등 날 것 그대로의 한계 없는 액션을 완벽 소화해내며, 완전히 새로운 여성 캐릭터의 등장을 예고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여심을 공략해온 이제훈은 영화 ‘박열’로 조선 최고의 불량 청년이자 독립운동가 ‘박열’로 변신한다. ‘박열’은 1923년 도쿄, 6천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박열’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의 믿기 힘든 실화를 그린 작품.

실제 역사 속 인물을 있는 그대로 그려내기 위해 이제훈은 외모 변신은 물론, 일본어까지 소화해내는 탁월한 연기력으로,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6월 극장가를 점령할 다채로운 캐릭터들로 한국 영화들의 강세가 기대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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