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I I YO’는 흥얼거림…인생 노래하고 싶었다”

입력 2017-06-05 13: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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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가수 거미가 새 앨범의 타이틀곡 'I I YO'(아이 아이 요)의 제목에 담긴 뜻을 밝혔다.

거미는 5일 오후 서울 도봉구 플랫폼창동61에서 다섯 번째 정규 5집 ‘STROKE(스트로크)’의 음악감상회를 갖고 신보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STROKE(스트로크)’의 타이틀곡 'I I YO'(아이 아이 요)를 라이브로 선보인 거미는 무대를 마치고 "'I I YO'(아이 아이 요)의 제목을 많이 궁금해 하더라"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고민도 많이 했다. 노래 가사에 자연에 관한 단어가 많이 나와서 여러가지를 생각했다. '푸른 바다', '무지개' 그런 의견도 있었다"라며 "그런런데, 그런 것보다 이 가사에서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꿈을 꾸면서 나오는 흥얼거림 같은 거다. 예전에 어르신이 일하다가 자기도 모르게 나오는 흥얼거림 같은 그런 뜻에서 지어봤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또 거미는 "길이 프로듀싱을 해서 앨범이 힙합과 소울에 중점을 둔 거 같다. 'I I YO'(아이 아이 요)는 팝발라드이긴 하지만 조금 힙합적인 느낌도 있지 않나 싶다"라며 "그동안 내가 이별노래와 사랑노래만 하다보니까, 이제는 인생에 대한 노래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I I YO'(아이 아이 요)를 타이틀로 하게 됐다"라고 타이틀곡으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STROKE(스트로크)’는 거미가 9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으로, ‘획을 긋다’, ‘품다’ 라는 거미의 다짐을 담고 있다.

앨범에는 인트로와 아웃트로 트랙을 포함 총 12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 'I I YO'(아이 아이 요)는 피아노 선율과 d튠 된 신스 사운드가 믹스된 브리티쉬 팝 발라드 장르 곡이다.

꿈을 향해 비상하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길이 앨범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고, 치타와 보이비가 랩 피처링, 수란의 멜로디 메이킹, 하림의 코러스, 휘성의 자작곡 등 다양한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음원은 5일 오후 6시 발매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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