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의’ 김수로 “‘진사’ 작가의 출연 제의, 안 할 수 없었다”

입력 2017-06-05 14: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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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의’ 김수로 “‘진사’ 작가의 출연 제의, 안 할 수 없었다”

‘오지의 마법사’ 김수로가 출연 계기를 언급했다.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새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오지의 마법사’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출연진 김수로, 김태원, 윤정수, 최민용, 니엘과 김준현PD 참석했다.

이날 김수로는 “처음 전화가 왔을 때 할 수밖에 없게 했다. 전화 온 거에 대해서 정말 감사했다. ‘진짜사나이’ 작가님인데 전우애가 있더라. 또 같이 가시는 분들 이야기를 듣고 멋지지 않은 분이 없다고 생각했다. 여행을 좋아해서 즐거울 줄 알았는데 너무 고생하니까 ‘이 고생이 방송에서 안 보이면 억울하겠다’ 싶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진짜사나이’는 입대가 다가오면 숨을 쉴 수가 없다. 그 정도였는데 이번에는 다녀오고 나서 일주일이 지나니까 ‘이들은 뭐할까. 이들과 같이 또 갈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이 들었다”며 “네팔 사람들을 보면서 왜 나는 이 사람들보다 더 많이 가졌는데 덜 행복하지 느꼈다. 돌아와서 좋은 시간이었다는 것과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아서 여행의 취지를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오지의 마법사’는 ‘어느 날 갑자기 신비의 나라, 오지에 떨어진다면?’이라는 물음으로부터 시작된,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대한민국 최초의 예능 판타지다. 5일 오후 11시10분 첫 방송.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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