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쌈마이’ 김지원, 일-연애 어느 것 하나 쉬운 게 없는 청춘

입력 2017-06-06 0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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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북마크] ‘쌈마이’ 김지원, 일-연애 어느 것 하나 쉬운 게 없는 청춘

김지원이 현실에 부딪히며 다시 한 번 좌절을 겪었다. 특히 데이트 중에도 자신이 처한 현실에 거짓말까지 하게되는 모습도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5일 밤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쌈마이웨이’ 5회에는 본격적으로 격투기 선수로의 전향을 꿈꾸는 동만(박서준)과 VIP 고객의 갑질에 휘말려 직장에서 나오게 된 애라(김지원)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애라는 격투기 세계에 들어가려는 동만을 취직시키기 위해 직접 보안요원 자리를 알아봐 줬다. 이 과정에서 그는 고가의 시계를 훔친 고객의 인상착의를 알게 됐고 곧 그와 마주쳤다.

하지만 그 고객은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와 애라를 곤란하게 했다. 바로 백화점의 VIP 고객으로 시계를 훔친 와중에도 애라의 사과를 받겠다며 날뛴 것.


이에 애라는 결국 무릎을 꿇었고 VIP 고객은 “내가 내는 돈에는 저런 애의 무릎도 꿇릴 권리까지 포함되어 있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분노케 했다. 결국 모든 광경을 지켜본 동만은 “그 돈에 그럴 권리는 없다. 당신은 도둑이다. 앞으로 얘 이 백화점에 안 나올 것”이라며 애라를 끌고 나왔다.

친구 앞에서 굴욕을 당한 애라는 애써 울음을 참으며 “무릎 꿇는다고 닳는 것이냐. 나만 참으면 곧 없던 일이 된다”면서도 분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사회 곳곳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갑질과 맞물리며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런 가운데 애라는 무빈(최우식)과의 데이트에서도 직장을 뛰쳐나온 사실과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숨겼다. 자신의 암담한 처지에 끝내 거짓말을 하게 된 것.

이런 가운데 6회 예고에서는 애라가 혜란(이엘리야)의 도발에 넘어가 동만에게 선을 긋는 모습이 공개됐다. 일과 사랑 어느 하나 쉬운 것이 없는 애라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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