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타임스 “류현진, 4회 3피안타 불행에 고개 숙였다”

입력 2017-06-06 14: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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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 LA다저스)이 시즌 최다인 7이닝을 소화했지만 시즌 6패 째를 떠안자 지역 언론 LA타임스가 아쉬움을 표했다.

류현진은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2회 2사 후 앤서니 랜던에 선제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실점했다. 이어 4회초 1사 후 라이언 짐머맨에게 빚맞은 우전 안타를 허용한 뒤 2사 후 앤서니 랜던에게 또 다시 2루타를 내주며 2사 2, 3루 위기를 맞은 류현진은 맷 위터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추가 실점했다.

이어진 5회초 1사 후 류현진은 트리 터너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한 뒤 2사 3루서 브라이스 하퍼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4실점 째를 기록했다. 이날 류현진은 7이닝 동안 102개의 공을 던져 7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4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최다 투구 수인 102개의 공으로 시즌 최다인 7이닝을 소화한 점은 고무적이었다.

경기 후 LA타임스는 “류현진은 3년 만에 처음으로 7이닝을 완료했다. 류현진은 2사 후 앤서니 랜던에게 홈런을 허용했고 4회 3안타를 허용하며 2사 후 맷 위터스에 2타점 안타를 내줬다. 류현진은 백업 플레이를 들어가기 전 잠시 멈춰서 이 불행한 상황에 고개를 숙였다. 5회 와일드 피치에 이어 브라이스 하퍼가 4-0을 만들며 워싱턴이 우위를 점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경기로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기존 3.91에서 4.08로 높아졌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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