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일. 스포츠동아DB
이현일은 6일 전남 강진군 강진체육관에서 열린 국내 최고권위를 자랑하는 제60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일반부 개인전 단식 32강전에서 국군체육부대 임종우에게 3-0 완승을 거뒀다.
전체 시드 1번으로 출전해 64강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이현일은 3번시드 임종우를 맞아 특유의 노련한 수비와 코트 구석구석을 활용하는 예리한 공격으로 1세트를 11-6으로 크게 이겼다. 2세트에서 듀스 끝에 12-10으로 승리한 이현일은 3세트에서 임종우를 완전히 무너트리며 11-2로 크게 이겼다. 국제무대에서 맹활약을 이어온 김천시청 손완호도 64강에서 충주시청 장성호에게 3-1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향해 첫 발을 내딛었다.
한편 5일 열린 일반부 단체전 결승전에서는 고성현, 손완호가 활약한 김천시청이 4년 만에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에이스 성지현이 빛난 MG새마을금고는 여자부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