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전 세계에서 총 1만1000건의 국제회의가 열렸는데, 이 중 한국은 997건의 국제회의를 개최해 세계시장 점유율 9.5%를 기록했다. 한국은 2014년 4위, 2015년 2위에 이어 올해 1단계 상승한 세계 1위에 올라 MICE 강국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도시별 개최 순위에서는 서울이 브뤼셀, 싱가포르에 이어 세계 3위, 아시아 2위를 기록했다. 부산이 152건으로 14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제주 17위(116건), 인천 30위(53건)를 기록했다.
문체부는 1996년 ‘국제회의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제정 이후 그동안 꾸준히 정책지원을 계속한 것이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정부는 올해 2월 ‘마이스(MICE) 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하고 국제회의 등 마이스 분야의 양적인 성장과 함께 질적인 내실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