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탑母, 30분 공식면회 후 말없이 퇴실

입력 2017-06-07 14: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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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그룹 빅뱅 탑(본명 최승현·30)의 모친이 면회차 병원을 방문했다.

탑의 어머니는 7일 오후 1시쯤 YG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와 함께 서울 목동이대병원 응급 중환자실에 입원해있는 탑을 면회차 방문했다.

약 30분 동안 면회를 진행한 탑의 어머니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채 서둘러 엘레베이터로 향했다. 탑 어머니는 이날 오전 9시쯤에도 환자실을 방문해 탑의 상태를 살펴보았고 당시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탑의 어머니가 아무런 답이 없이 자리를 피하면서 탑의 현재 상태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병원에 이송될 당시부터 경찰 측과 가족 측이 '의식이 있다', '없다'로 다른 입장을 내놓았으며, 지금도 일각에서는 이미 의식을 되찾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사실 여부는 확인 되지 않고 있다.

이에 이대목동병원 측은 이날 오후 4시 공식 브리핑을 갖고 정확한 상황에 대한 의학적 소견을 밝힐 계획이다.

한편 한편 탑은 6일 오전 서울 4기동단 부대 안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평소 복용하던 신경안정제 과다복용을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탑은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한모(21·여)씨와 총 네 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불구속기소됐다.이에 서울경찰청은 탑이 서울청 홍보담당관실 악대 소속 의무경찰로서 복무가 부적합하다고 판단해 5일 4기동단으로 전출했다.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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