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거미가 ‘남친’ 조정석에 대해 언급했다.
거미는 최근 진행된 SBS ‘백종원의 3대 천왕’ 녹화에 참여해 ‘여름 냉국수’ 특집을 함께 했다. 거미는 좋아하는 면 요리에 대해 “심심한 맛이 매력인 평양냉면을 좋아한다”고 말했고, 기회를 엿보던 게스트 허경환은 “그럼 남자친구의 어떤 면이 좋냐”며 기습질문을 던졌다. 이에 MC들은 ’아재토크‘로 거미를 압박했다.
백종원은 “(남자친구의) 차가운 ‘면’이 좋았던 거다”, 김준현은 “(남자친구의) 왼쪽 ‘면’이 좋았을 수도 있지 않겠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거미가 밝히는 조정석에 대한 언급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말해 모두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고.
이 밖에 김지민은 허경환에 대한 비밀을 폭로했다. 허경환이 “부산 ‘밀면’을 좋아한다”고 말하자, 김지민은 “라미네이트라서 밀면을 끊기 힘들지 않냐”고 공격한 것이다. 뜻밖의 비밀을 폭로당한 허경환은 애써 괜찮은 척 했지만, 끝내 “라미네이트 때문에 말하기 싫다”며 점점 말이 꼬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번 ‘여름 냉국수’ 특집에서는 새콤함과 아삭함이 살아있는 오이지 국수, 매콤달콤의 대명사 쫄면, 보기만 해도 얼얼해지는 냉우동, 그리고 여름 기력보충을 책임질 닭냉국수가 소개될 예정이다. ‘백종원의 3대 천왕’은 9일 밤 11시 2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