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수상한 파트너’(극본 권기영, 연출 박선호)가 지창욱과 남지현의 키스에 힘입어 2049시청률이 ‘군주’ 턱밑까지 따라잡았다.
드라마 ‘수상한 파트너’(이하 ‘수트너’) 6월 7일 17, 18회 방송분은 지욱(지창욱 분)과 봉희(남지현 분)의 키스로 시작되었다. 이를 계기로 둘의 전세가 완전히 바뀌었고, 이때부터는 지욱이 봉희의 눈치를 보면서 본격 역전 로맨스를 시작하게 되었다.
더불어 이날 방송분에서는 양쉐프의 진범이 찬호(진주형 분)로 알려지는 와중에 현수(동하 분)에 대해 더욱 의심을 갖는 지욱과 봉희의 공조수사도 더욱 박차를 가하면서 향후 전개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기에 충분했던 것이다.
이 같은 스토리 전개에 힘입어 드라마 18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최고시청률 11.7%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서울수도권 10.2%, 전국 9.8%로 자체 최고를 경신할 수 있었다.
특히, 광고관계자들의 주요지표인 2049시청률은 4.8%를 기록하면서 동시간대 MBC ‘군주’(4.9%)를 0.1%차이로 바짝 뒤쫓았음은 물론이고, KBS2 ‘7일의 왕비’(2.0%)와는 두 배 이상의 격차로 여유롭게 따돌리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수트너’는 방송직후부터 네이버 TV의 ‘영화/드라마’코너내 인기순위 TOP 100중 1위부터 12위까지 다시 한 번 올킬시켰다. 그리고 최상위 15위까지 중에서도 13위만 ‘군주’에 내줬을 뿐 실질적으로 최상위 모두를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드라마 화제성과 배우브랜드 평판도에서 최상위를 차지하면서 인기몰이중인데다 젊은 시청자층들의 시선까지 확실히 사로잡았음을 재입증한 것이다.
‘수트너’ 관계자는 “드라마가 지욱과 봉희를 중심으로 한 로맨스가 더욱 신선하게 전개되는 와중에 스릴러까지 치밀하게 그려지면서 전체 시청률 상승과 더불어 2049시청률은 ‘군주’를 바짝 뒤쫓을 수 있었다”라며 “특히 19, 20회 방송분에서는 둘의 사내연애, 한집로맨스가 더욱 짙어져 가는 와중에 더욱 다양해진 사건에 대해 치밀해진 공조수사가 그려지면서 한층 더 재미있어 진다. 무엇보다도 마지막부분에는 둘의 키스만큼 놓칠 수 없는 장면이 등장하니 본방송을 꼭 기대해달라”라고 소개했다.
'수상한 파트너'는 범접불가 뇌섹검사 노지욱과 무한긍정 아웃사이더 사법연수원생 은봉희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으며 서로에게 빠져드는 심장쫄깃 개미지옥 로맨스 드라마이다. 그동안 '보스를 지켜라'와 '내 연애의 모든 것'등을 집필한 권기영 작가와 ‘대박’, ‘푸른 바다의 전설’등을 공동연출한 박선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 SBS-TV방송되며 19,20회는 6월 8일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