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서울, 10일 연극 ‘보물섬’ 무료 상영

입력 2017-06-0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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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보물섬’이 세계최대 크기의 전광판 ‘비전127’을 통해 6월10일 오후 6시20분부터 렛츠런파크 서울 관람대에서 상영된다. 런닝타임은 2시간.

한국마사회는 서울과 과천 인근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레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5월부터 ‘비전127 문화예술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두 번째를 맞아 상영작으로 선정된 연극‘보물섬’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고전 소설이 원작이다. 짐 호킨스라는 소년이 겪는 모험의 여정이 배우들의 연기와 영상미로 흥미롭게 펼쳐져 어린이는 물론 성인관객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준다. 가로 127.2m의 거대 전광판으로 야외에서 즐기는 연극관람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독특한 체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예술의 전당과의 협업으로 이뤄진 ‘제2회 비전127 문화예술의 날’은 무료로 진행된다. 별도 신청도 필요 없다. 10일 오후 5시 이후부터 무료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오후 6시 이후부터는 렛츠런파크 서울 입장료도 면제된다.

김종건 기자 marc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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