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세모방’ 박명수 잡는 꽝PD, 이번에는 밤낚시다

입력 2017-06-10 0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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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 박명수가 ‘몰카 중독자’ 꽝PD의 2차 공격에 또 속아 강제로 밤낚시를 떠난다. 또한 펜션에 이은 꽝PD의 두 번째 협찬사가 등장해 모든 세팅을 마치고 이들을 기다렸다고 전해져 이번에는 또 어떤 큰 웃음을 선사할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11일 방송되는 MBC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이하 ‘세모방’)은 ‘후배 MC’들의 몽골 C1 ‘도시 아들’-리빙TV ‘형제꽝조사’-실버아이TV ‘스타쇼 리듬댄스’ 프로그램과 협업에 나선다.

앞서 꽝PD는 박명수-헨리-고영배에게 제트스키와 보트, 백숙, 펜션을 풀코스로 대접하고 모든 게 협찬이었다는 사실을 밝혀 모두를 배꼽 잡게 했다. 그리고 이번 주 역시 꽝PD의 협찬 퍼레이드가 계속될 것이 예고돼 그가 어떤 신세계를 보여줄지 기대감을 모은다.

박명수-헨리-고영배는 다음 일정인 나전칠기 체험을 하기 위해 꽝PD의 차를 타고 이동했다. 박명수는 얼핏 바닷가가 보이자 “나전칠기가 여기 아닌데?”라며 불안해했고, 그의 예감을 그대로 정중했다. ‘몰카 중독자’ 꽝PD가 또 몰카를 준비한 것. 나전칠기 공장의 사장님은 선장님이었고, 결국 세 사람은 강제로 볼락 밤낚시를 떠나게 됐다.

얼떨떨한 상황에서 꽝PD는 또다시 즉석 대본으로 오프닝 촬영을 시작했다. 정확한 순서와 화려한 리액션을 원하는 완벽주의 꽝PD로 인해 쉴 새 없이 NG가 났고, 결국 박명수는 화를 참지 못하고 “(시청률) 몇 프로 나와요?”라며 꽝PD에게 반항을 했다는 후문.

박명수는 빡빡한 일정에 투덜대더니 막상 볼락 낚시가 시작되자 한 번에 2마리를 낚으며 ‘볼태공’에 등극했고, 철수하자는 꽝PD의 말을 못 들은 척하며 낚시 삼매경에 빠졌다고 전해져 이들이 어떤 신선한 장면으로 웃음을 자아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세모방’ 제작진 측은 “꽝PD의 협찬 섭외력과 준비성은 정말 대단하다. 이번 주도 역시 신선한 재미를 안길 것”이라면서 “박명수를 쥐락펴락하는 꽝PD의 카리스마와 반항을 시도하는 박명수의 ‘아웅다웅 케미’가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과연 ‘프로협찬러’ 꽝PD의 야심찬 두 번째 협찬사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강제 볼락 밤낚시를 떠난 박명수-헨리-고영배의 모습은 오는 11일 밤 6시 30분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세상의 모든 방송’ 박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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