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슈돌’ 승재에게 유아 사춘기가 찾아왔다

입력 2017-06-10 18: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슈퍼맨이 돌아왔다’ 고지용과 고승재, ‘고고부자(父子)’가 달라진 승재로 인해 고민에 빠진 모습이 포착됐다.

오는 11일 방송될 KBS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186회 분은 ‘익숙한 것들과 결별하기’라는 부제로 진행된다. 이와 관련 최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처음 접하게 되는 삐뚤어진 승재의 모습이 담겨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무엇보다 평소 ‘인사 장인’이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 왔던 승재가 초반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였던 것. 항상 예의바른 주니어로 통해왔던 승재지만, 이번에는 의자에 눕다시피 하는 자세로 제작진과 만나는가 하면, 유치원을 다녀왔냐는 질문에도 말없이 고개만 저은 후 바닥을 퍽퍽 발로 차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나 삐져떠”라는 말과 함께 자리를 떠나 제작진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더욱이 승재는 “낚시는 내일 하자”는 아빠 고지용의 말에 “지금 할래!”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투정을 늘어난 모습을 보이고, 눈물을 흘리다가도 카메라를 찍는 제작진을 보며 갑자기 “카메라가 ‘승재 울지마’ 하지?”라는 말과 함께 “카메라야 안 울게”라고 감정을 추스르는 등 감정 기복이 심해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승재는 아빠 고지용을 향해 뜬금없이 “내가 전화기를 받았어”라고 알 수 없는 얘기를 건네 아빠 고지용으로부터 “거짓말 하네”라는 일침을 받기도 했다.

이에 고민에 빠진 고지용이 승재의 육아멘토인 오은영 박사에게 전화를 걸어 달라진 승재의 모습에 대해 상담을 건넸고, 이에 오박사가 “유아 사춘기라고 들어보셨냐”는 말을 전하자, 고지용이 충격에 빠진 모습이 담겨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빠의 반응에 호기심을 보이는 승재의 모습과 동시에 유아 사춘기를 겪는 ‘질풍노도’ 승재의 모습이 담길 것이 예고되면서 관심을 높이고 있다.

한편 확 달라진 ‘사랑둥이’ 승재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186회 방송분은 오는 11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