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H 슈어저, 통산 2000K 달성… ML 데뷔 10년 만

입력 2017-06-1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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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10년차의 최정상급 오른손 선발 투수 맥스 슈어저(33, 워싱턴 내셔널스)가 통산 2000탈삼진 고지를 점령했다.

슈어저는 12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앞서 슈어저는 지난 경기까지 1995탈삼진을 기록했다. 2000탈삼진까지 5개를 남겨둔 상황. 이날 경기에서 달성할 것은 확실시 됐다.

슈어저는 1회 엘비스 앤드러스와 아드리안 벨트레를 삼진으로 잡았다. 이어 3회에는 델리노 드쉴즈와 투수인 오스틴 비벤스 덕스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제 2000탈삼진 달성에 1개를 남긴 상황. 슈어저는 ‘천적’인 추신수를 상대로 삼진을 노렸지만 오히려 홈런을 맞고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이후 슈어저는 4회 선두타자 노마 마자라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잡으며 통산 2000탈삼진을 기록한 뒤 관중의 환호에 답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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