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3일 사망한 故 로저 무어의 개인 장례식이 엄수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들은 생전의 그를 추억하며 최장기간 007 제임스 본드를 연기한 배우와 이별했다.
12일 외신은 로저 무어의 전기 작가이자 매니저였던 가렛 오웬의 말을 빌려 “지난 토요일 로저 무어의 삶이 아름다운 예식으로 축하 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그는 지난달 스위스에서 향년 89세의 나이로 사망했으나 로저 무어의 유언에 따라 모나코 몬테카를로 세인트 폴 교회에서 친구와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인 장례식을 치렀다.
한편 로저 무어는 1973년 ‘007 죽느냐 사느냐’에서 제임스 본드 역을 처음 맡아 1985년 ‘007 뷰 투 어 킬’까지 총 7편의 007 시리즈에 출연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