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5주년 맞이 ‘빅스 V 페스티벌’ 완벽 피날레

입력 2017-06-12 08: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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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5주년 맞이 ‘빅스 V 페스티벌’ 완벽 피날레

빅스가 부산을 뜨겁게 달궜다.

11일 저녁 부산 KBS홀에서 열린 빅스의 부산 단독 콘서트 '2017 빅스 라이브 판타지아 백일몽 in 부산'이 현지 관객의 열광 속에 3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이날 공연은 오후 6시부터 시작됐음에도 당일 새벽부터 국내외 팬들이 공연장 밖에 장사진을 이루는 진풍경이 연출됐으며,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모인 버스들이 공연장 주변에 즐비하게 들어서 부산에서 처음 개최되는 빅스 단독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입증했다.

공연이 시작되자 관객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부산을 찾은 빅스를 반겼다. 첫 무대를 마친 빅스 역시 "여러분의 열기에 첫 노래부터 모든 에너지를 쏟은 것 같다"며 부산 공연의 열기가 초반부터 예사롭지 않았음을 털어놨다. 이어 멤버별로 준비한 사투리 인사까지 전하며 열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공연에서는 빅스의 히트곡인 '다이너마이트', '다칠 준비가 돼 있어', '사슬', '저주인형' 등은 물론 최근 활동을 마친 '도원경'과 멤버별 솔로곡들이 연이어 흘러나와 뜨거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특히 공연 도중 "5주년을 맞아 별빛과 행복한 5월을 보냈다"고 말한 빅스는 데뷔 이래 최초로 개최되는 부산 콘서트인만큼 네 번째 미니 앨범에 수록된 팬송인 '우리에게'를 열창하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빅스는 올해 데뷔 5주년을 맞은 5월을 '빅스 V 페스티벌'로 명하며 단독 콘서트부터 앨범 발매와 팬들을 위한 전시회까지 개최했다. 이에 네 번째 미니 앨범 '도원경'의 특별한 무대 활동과 함께 팬들과 그간의 추억을 되새기는 의미있는 행보를 이어왔다. 그 대단원의 끝으로 부산 콘서트를 개최하며 한 달 넘게 이어온 '빅스 V 페스티벌' 마무리를 화려하게 장식한 것.

한편, 동양 판타지를 콘셉트로 한 '도원경'을 통해 국내외 매체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독보적인 콘셉트돌로 활약한 빅스는 '빅스 V 페스티벌' 성료 후 음악을 비롯해 뮤지컬, 연기 등 다양한 개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제공 |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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