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부탁’ 윤찬영–이상희–-한주완-서정연-서신애 확정 [공식]

입력 2017-06-12 08: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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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당신의 부탁’이 임수정에 이어 윤찬영, 이상희, 서신애, 한주완, 서정연 등의 출연진 캐스팅을 확정하고 오는 6월 중순 촬영을 시작한다.

영화 ‘당신의 부탁’은 2년 전, 사고로 남편을 잃은 서른두 살 ‘효진’이 죽은 남편과 전 부인 사이에서 홀로 남겨진 열여섯 살 아들 ‘종욱’과 함께하는 낯선 생활을 그린 이야기. 명필름랩 1기 작품인 ‘환절기’를 통해 지난 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이동은 감독이 명필름랩 졸업 후 본격적으로 명필름과 함께하는 작품으로, 배우 임수정이 주인공으로 캐스팅되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임수정에 이어 윤찬영, 이상희, 서신애, 한주완, 서정연 등 연기파 배우들이 ‘당신의 부탁’에 합류했다.

먼저, 이번 작품에서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법적인 엄마 ‘효진’과 살아가게 된 열 여섯 살 소년 ‘종욱’ 역은 드라마 [마마], [육룡이 나르샤] 등의 작품을 통해 아역답지 않은 연기력을 선보였던 배우 윤찬영이 맡아 임수정과 호흡을 맞춘다.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와 10대 신예 배우의 만남으로 기대를 더하는 가운데, 윤찬영은 나이답지 않은 풍부한 감정과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낯선 새 엄마와 생활하며 떠나간 친엄마를 찾아나서는 소년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출산을 앞둔 ‘효진’의 오랜 친구 ‘미란’ 역은 지난 해 개봉한 영화 ‘연애담’을 통해 평단의 호평을 이끌며 백상예술대상에 이어 춘사 영화상, 들꽃 영화상 신인상까지 거머쥔 배우 이상희가 맡아 극에 깊이를 더한다.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 드라마 [솔로몬의 위증], 영화 ‘미쓰 와이프’ 등 아역 시절부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인지도를 쌓아 올린 서신애는 ‘종욱’을 이해하는 유일한 학교 친구 ‘주미’ 역으로 출연한다.

‘효진’에게 사심이 있는 심리 상담가 ‘정우’ 역에는 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영화 ‘프리즌’에서 활약했던 배우 한주완이, 엄마가 되기를 간절히 원하는 ‘서영’ 역에는 드라마 [밀회], [태양의 후예]로 주목 받았던 배우 서정연이 함께한다.

임수정을 비롯 연기파 배우들의 합류로 다채로운 캐스팅을 완성한 명필름의 39번째 작품 ‘당신의 부탁’은 2017년 6월 중순 크랭크 인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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