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부해’ 김숙 “내가 잘되면 송은이 복통 시달려”

입력 2017-06-12 09: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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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부해’ 김숙 “내가 잘되면 송은이 복통 시달려”

김숙과 송은이가 ‘23년 절친’다운 찰떡궁합으로 입담을 뽐냈다.

12일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개그계의 원조 ‘걸크러시’ 송은이와 김숙이 출연해 자신의 냉장고를 공개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숙의 냉장고 공개에 앞서 MC 김성주는 “요즘 김숙은 24시간도 모자랄 정도로 바쁘지 않냐”며 근황을 물었다. 그러자 김숙은 “내가 잘되면 잘될수록 송은이가 원인 모를 복통에 시달리기 때문에 바쁜 걸 티내서는 안된다”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김숙은 “송은이가 가끔 전화가 와서 ‘어제 밤부터 이유없이 배가 아픈데, 혹시 좋은 일 있냐’고 묻는다”며, “나는 20년 간 배 아팠는데, 송은이는 겨우 3년째”라고 자신의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김성주는 송은이에게 “베테랑이 보기에 김숙의 상승세는 언제까지라고 보나”고 물었다. 그러자 송은이는 “처음엔 1년 정도로 봤는데 내 생각이 틀렸던 것 같다”며, 다시금 예언을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김숙의 냉장고는 역대급 ‘미니멀’한 재료로 셰프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김숙은 “밥 먹을 시간조차 부족할만큼 바쁘다”며, 10분 안에 할 수 있는 요리를 주문했다.

방송은 12일 밤 9시 3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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