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배우인 셀마 헤이엑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데이트 신청을 받은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
셀마 헤이엑은 최근 트레버 노아가 진행하는 토크쇼 ‘데일리 쇼’에 출연해 당시 도널드 트럼프 회장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셀마 헤이엑에 따르면 그는 몇 년 전 남자친구와 휴가를 즐기고 있는 와중에 도널드 트럼프와 만났다. 당시 감기에 걸려 몸을 떨고 있던 셀마 헤이엑에게 누군가 재킷을 덮어줬고 그 인물이 바로 도덜드 트럼프였다는 것.
이어 셀마 헤이엑은 그날 도널드 트럼프의 저녁 식사에 초대 받았다. 이후 그 자리에서 도널드 트럼프는 “애틀란타 시티에 와 내 호텔에 머물 수도 있다”고 과시하면서 셀마 헤이엑의 개인 전화번호를 요구하는 듯한 말을 이어갔다.
이런 가운데 셀마 헤이엑은 문제의 밤이 지나간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도널드 트럼프로부터 또 초대를 받았다.
이에 셀마 헤이엑은 “당신은 내가 남자친구가 있다는 걸 알지 않느냐”고 불쾌감을 표시했지만 도널드 트럼프는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당신 남자친구는 부족한 사람이다. 당신과 어울릴 만큼 큰 인물이 아니다”라고 답했다며 폭로를 마무리 했다.
사진 | Splash News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