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혼’ 하리수·미키정 “사업실패? 억측…악플, 고소 검토” (전문)

입력 2017-06-12 14: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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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하리수·미키정 “사업실패? 억측…악플, 고소 검토”

방송인 하리수와 미키정이 결혼 10년 만에 이혼한 가운데 두 사람이 각각 SNS 계정을 통해 이혼 심경을 전했다.

하리수는 12일 오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오늘 갑자기 기사가 떴다. 처음 보도에서 남편의 사업실패를 이야기가 있었다. 그런 거 때문에 이혼한 거 아니다. 말도 안돼는 억측 그만하시라”고 적었다.

이어 “어디서 그런 이기를 들으셨는지 모르겠지만, 부부로 살면서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잘 지내온 게 사실이고 그런 부부였다. 아직까지 SNS에 서로를 팔로우할 만큼 친한 사이이고 서로 응원해주는 좋은 사이”라며 “처음부터 서로에게 금전적이나 무언갈 바라고 사랑한 게 아니였기에 서로를 응원할수 있는 좋은 사이로 지내는것이니 더는 나쁜 말들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미키정 역시 SNS 계정에 “오늘 엄청난 기사가 떴다. 서로 좋은 사이로 남게 됐다. 사업 실패 이야기 기사가 나왔던데 사실과 무관하기에 그런 억측은 안 해주셨으면 좋겠다. 서로 바쁘다 보니 관계가 소원해져서 이 상황까지 오게 됐다”고 썼다.

그러면서 “10년 동안 시간 동안, 좋은 인연이었기에 앞으로도 서로를 응원하는 좋은 사이로 지낼 거다. 말도 안 되는 악성댓글을 삼가해 달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이혼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사업 실패 등의 이혼 사유에 대해 부인했다. 또 억측에 대해서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하리수는 “기사 댓글에 더럽고 쓰레기 같은 말들 쓰는 인간 이하의 당신들 전부 다 고소할까 진지하게 생각 중이다”라며 “말을 잘 가려서 하는 게 어떠실지. 머리에 뇌가 잘 있기는 한 건가. 그 따위 걸 글이라고 함부로 써놓고 밥이 넘어가고 일이 손에 잡힙니까. 사람이 좋게 웃고 넘어갈 때 말 예쁘게 합시다. 지금 참을 인 세 번을 마음에 새기고 또 새기는 중이다”라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 다음은 미키정 이혼 심경 전문

오늘 갑자기 기사가 떳네요! 첫기사에서 남편의 사업실패를 얘기하셨던데..; 그런거 때문에 한거 아니니까 말도 안되는 억측들 그만하시구요!

어디서 그런 얘기를 들으셨는지 모르겠지만 부부로 살면서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잘 지내온게 사실이고 그런 부부였어요.! 아직까지 SNS에 서로를 팔로우할만큼 친한사이이고 서로 응원해주는 좋은 사이입니다!

처음부터 서로에게 금전적이나 무언갈 바라고 사랑한게 아니였기에 서로를 응원할수 있는 좋은 사이로 지내는것이니 더이상의 나쁜 말들은 자제해주세요!

기사 댓글에 더럽고 쓰레기같은 말들 쓰는 인간이하의 당신들 전부다 고소할까 진지하게 생각중이니까.. 말을 잘 가려서 하는게 어떠실지요! 머리에 뇌가 잘 있기는 한건지요? 그따위걸 글이라고 함부로 써대놓고 밥이 넘어가고 일이 손에 잡힌답디까? 사람이 좋게 웃고 넘어갈때 말 이쁘게들 합시다! 지금 참을 인 세번을 맘에 세기고 또 세기는 중이니까!!


- 다음은 미키정 이혼 심경 전문

오늘 엄청난 기사가 떴네요 서로 좋은 사이로 남게 됐습니다. 사업실패 이야기 기사가 나왔던데 사실과 무관하기에 그런 억측은 안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서로 바쁘다 보니 관계가 소원해져서 이 상황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10년 동안 시간 동안. 좋은 인연이었기에 앞으로도 서로를 응원하는 좋은 사이로 지낼 겁니다. 말도 안 되는 악플 삼가해주세요 부탁드리겠습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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