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KIS정보통신, ‘블루투스 앱 카드’ 업무협약

입력 2017-06-12 1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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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재 삼성카드 디지털본부장(오른쪽)과 이윤희 KIS정보통신 대표이사가 협약식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 l 삼성카드

삼성카드와 KIS정보통신이 맞손을 잡았다.

12일 삼성본관빌딩에서 블루투스 기반의 ‘앱 카드 BLE 결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 ‘앱카드 BLE 결제’는 휴대폰 사용자가 앱카드로 오프라인에서 보다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이에 삼성카드는 ‘삼성앱카드’ 앱에 BLE 결제를 도입하고 KIS정보통신은 국내가맹점 인프라 확보와 동글 보급 추진에 나서게 된다. 또 앱카드 BLE 결제 활성화, 국내 앱카드 BLE 결제 가맹점 인프라 확보, 기타 결제 관련 신사업, 신기술에 대한 공동 기획 및 개발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기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앱카드로 결제할 때는 바코드 리더기로 앱카드 앱에 표시된 바코드를 인식해야 결제가 가능했지만 ‘앱 카드 BLE 결제’를 사용하면 블루투스 기술을 활용해 가맹점에 설치된 리더기에 휴대폰을 갖다 대기만 하면 결제가 이뤄지는 게 핵심이다.

삼성카드 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삼성카드 회원들에게 보다 편리한 디지털 결제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KIS정보통신 측은 “앱카드 BLE 결제의 높은 편의성과 호환성을 기반으로 향후 서비스 이용자가 급속도로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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