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널A ‘하트시그널’이 30대 여성의 잠자는 연애세포를 일깨우며 ‘심장 쫄깃해지는 연애예능’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1시대 방송된 ‘하트시그널’ 재방송은 30대 여성 시청률이 2.855%까지 치솟으며 KBS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재), MBC ‘군주 가면의 주인’(재) 등 지상파 드라마를 제치고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특히 ‘하석진을 닮은 훈남’ 서주원과 ‘건대 여신’ 배윤경이 함께 저녁 식사 준비를 하는 장면은 3.077%의 순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화제성을 입증하듯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SNS 상에서는 “남의 썸과 연애를 훔쳐보는 것이 이렇게 재미있을 줄 몰랐다. 출연자들의 사소한 몸짓, 언어를 통해 누가 누구에게 호감이 있는지 추리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나도 모르게 빠져들었다. 보는 내내 내가 썸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달달하고 설렜다” 등의 호평이 연일 쏟아지고 있다.
‘하트시그널’은 청춘 남녀 6명이 무한 썸을 타며 ‘시그널 하우스’에서 한 달 동안 동거를 하고, 가수 윤종신, 이상민, 슈퍼주니어 신동, 작사가 김이나, 모델 심소영, 정신과 전문의 양재웅 등이 ‘시그널 하우스’에서 벌어지는 일을 VCR로 관찰한 후 썸을 추리하는 ‘러브 서스펜스’ 예능 프로그램이다.
2030여성들에게 설렘 주의보를 발령하며 죽어 있는 연애세포를 부활시켜줄 ‘하트시그널’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11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