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부인상…뮤지컬 배우 송남영 별세

입력 2017-06-12 20:3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가수 임재범의 부인인 뮤지컬 배우 송남영 씨가 암 투병 끝에 12일 별세했다. 향년 45세.

가요계에 따르면 갑상선암이 간과 위로 전이돼 투병 중이던 송남영 씨는 이날 오후 세상을 떠났다.

임재범은 2011년 MBC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에 출연했을 당시에 팬 카페에 글을 올려 ’ 아내 송남영, 암 투병 중에 있어요. 여러분의 기도 부탁드립니다’라고 하기도 했다.

그는 “제 아내 송남영, 저와의 결혼 10주년 기념일을 즈음해 병원서 갑상선 암을 진단받고 갑상선 암 제거를 했고, 간, 위로 전이됐다는 추가 진단을 받았다”며 “육체의 병보다는 아내가 무척 외롭고 힘들어할 때, 한 여인의 남자로 남편으로 많이 아프고 힘이 든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송남영 씨는 서울예대 연극과를 졸업했으며 뮤지컬 ‘명성황후’, ‘페임’, ‘겨울 나그네’, ‘하드록 카페’ 등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2001년 결혼해 슬하에 딸이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