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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진이 휴먼비 회장이었다. 그렇다면 여진구는 어떻게 됐을까.
1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써클: 이어진 두 세계’(극본 김진희 유혜미 류문상 박은미, 연출 민진기, 이하 써클) 8회에는 휴먼비 회장의 정체가 공개됐다.
이날 ‘파트1: 베타 프로젝트’에서는 김우진(여진구)가 김범균(안우연)과 재회했다. 앞서 한용우 교수(송영규)는 쌍둥이 형 김범균을 납치한 사실을 알게 된 김우진은 한용우가 털어놓는 진실 앞에 고통스러워했다. 아버지 김규철(김중기) 박사의 과거 행적이 충격을 안긴 것. 그러면서도 형 김범균을 찾기 위해 노력했고, 박동건(한상진)의 제보로 만나게 됐다.
하지만 피투성이인 김범균의 상태는 좋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한정연(공승연)의 정체가 공개됐다. 별인 동시에 특별한 지닌 능력자임이 밝혀졌다.
이어 ‘파트2: 멋진 신세계’에서는 휴먼비 회장의 정체가 공개됐다. 김준혁(김강우)은 한정연에게 휴먼비 회장을 직접 찾아갈 것이라 말했다. 한정연은 “나 회장이 우진이 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서도 사람들 기억 풀어줬어. 만약 우진이가 회장이면 우리가 그 애를 막아야겠지”라며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준혁은 휴먼비를 찾아가 이현석(민성욱)에게 휴먼비 회장, 블루버드와의 삼자대면을 요구했다.
그 시각 윤학주(남명렬) 스마트지구 시장은 박동건 장관이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눈치앴다. 윤학주는 휴먼비와 어떤 관계인지 추궁했고, 박동건은 “반갑습니다. 휴먼비 회장 박동건입니다”라며 미소 지었다. 박동건이 휴먼비 회장이었던 것. 하지만 윤 시장은 박동건에 의해 기억을 잃게 됐다.
그리고 박동건이 휴먼비 회장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김우진의 행방이 또다시 관심사로 떠올랐다. 또 이런 상황에서 김준혁은 박동건의 정체를 알게 됐다. 아직도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가 서서히 베일을 벗는 가운데 앞으로의 스토리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