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카타르에 충격적인 패… 이란-우즈벡전 ‘첩첩산중’

입력 2017-06-14 07: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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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카타르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9회 연속 본선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 조별리그 8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점 3점 추가를 기대했던 한국은 카타르에게 패하며 애석하게도 승점 단 1점도 올리지 못했다.

한국은 4승 1무 3패 승점 13점으로 조 2위를 유지했지만, 우즈베키스탄(4승 4패, 승점 12점)과의 승점 차는 여전히 단 1점 차에 불과하다.

이제 한국에게 남은 경기는 단 두 경기다. 한국은 오는 8월 31일 홈에서 조 1위 이란과의 9차전을 치른다.

또한 한국은 9월 5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는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다.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야 어렵지 않게 본선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다.

하지만 이란은 조1위를 달리고 있으며 최종예선 무실점의 강팀. 홈에서 열리는 경기지만, 승리를 거두기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한국이 이번 최종예선 원정경기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감안한다면, 우즈베키스탄 원정경기 역시 어려운 승부가 계속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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