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카타르에 충격패… ‘에이스’ 손흥민 오른팔 골절상

입력 2017-06-14 07: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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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국 축구 대표팀이 카타르전에서 패한 가운데 최악의 상황에 봉착했다. 손흥민이 카타르전에서 오른쪽 전완골 골절상을 입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 조별리그 8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월드컵 9회 연속 본선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을 뿐 아니라 공격을 이끄는 손흥민이 부상을 당하는 악재까지 생겼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던 손흥민은 0-1로 뒤지던 전반 30분 상대 팀 모하메드 무사와 공중볼을 경합하다 넘어졌다.

손흥민은 땅을 짚는 과정에서 오른쪽 팔을 다쳤다. 이후 손흥민은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손흥민은 의무팀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 밖으로 나왔지만,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다. 이후 손흥민은 이근호와 교체됐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오른쪽 팔뚝 뼈인 전완골 골절상"이라며 "정확한 상태는 정밀 검진을 받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귀국 일정을 연기하고 현지 치료를 받으려 했지만, 일단 다른 선수들과 함께 귀국하기로 했다. 손흥민은 귀국 후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진을 받고 재활에 들어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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