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6인조→4인조’ 티아라, 우여곡절 끝의 컴백(종합)

입력 2017-06-14 1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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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현장] ‘6인조→4인조’ 티아라, 우여곡절 끝의 컴백(종합)



걸그룹 티아라가 4명으로 돌아왔다. 멤버 소연과 보람이 탈퇴한 가운데 그간 우여곡절을 겪으며 새로운 모습으로 컴백한 것이다. 열세 번째 앨범은 티아라의 전성기를 다시 되찾아줄 수 있을까.

티아라는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판 스퀘어에서 열세 번째 미니앨범 ‘왓츠 마이 네임’(What’s my name) 컴백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티아라는 쇼케이스에서 각자 준비한 솔로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티아라 지연은 “이번에 욕심을 많이 냈다. 다양하고 여러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급하게 상의를 해서 보여드리게 됐다”고 쇼케이스를 통해 솔로 무대를 선보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은정은 “처음 하는 거라 긴장이 많이 된다. 여전히 긴장이 많이 된다. 시간이 부족하지만 열심히 준비하고 싶었던 게, 변신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아서 팬들에게 선물처럼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또 은정은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에 대해 “‘내 이름은’은 티아라의 곡답게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가사, 포인트 안무가 있는 곡이다. 이번 앨범은 우리의 의견을 많이 반영했다. 솔로곡도 각자 정하고 콘셉트도 이번에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만큼 애정도 많이 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티아라 멤버들은 4인조로 컴백했다. 이에 대해 티아라 멤버들은 “일단 변화가 있기는 하지만 무대 위에서 춤과 노래에 집중해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한다는 건 변화가 없었다. 그 마음을 가지고 무대에 임했다. 준비를 하던 도중에 이렇게 돼 많이 아쉽다. 계약이 만료됐고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각자의 선택에 달린 문제인 것 같다. 응원을 하고, 응원을 해줬다”며 “아쉬운 게 있다면 팬들에게 6명의 무대를 못 보여드리는 거다”라고 말했다.

효영, 화영과의 왕따 사건이 불거진 이후 관련된 언급이 충분치 않았다는 이야기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나왔다. 이에 티아라는 “많이들 그걸 말씀 하시더라. 우리 입장에선 많이 이야기를 했던 것 같다. 아마 그렇게 생각하시거나 와 닿지 않으셨던 것 같다. 지금까지도 왜 이야기를 하지 않냐고 이야기를 하시는 것 같다”며 “지금 이야기하기에는 시간이 많이 흘러서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어서 더 말을 아끼는 것 같다”고 언급을 삼갔다.

이번 활동이 마지막이 될지 새로운 시작이 될지 미지수인 상황. 이에 대해 티아라 멤버들은 “끝이 날 지 더 하게 될 지는 그때가 돼 봐야 알게 될 것 같다. 하지만 바람이나 마음은 같다”며 “최대한 공연이나 방송 등 함께할 수 있는 걸 많이 하고 싶다는 생각이다”라고 향후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큐리는 9년 동안 힘든 일도 많았지만 지금도 함께 있는 것이 힘들지만 놓고 싶지 않았던 마음이 더 컸기에 버틸 수 있었다”며 “또 시간이 흐르면서 변화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를 배우기도 했다. 티아라에 대한 애착이 컸다. 앞으로도 티아라를 놓고 싶다는 마음은 없는 것 같다”고 애정을 보였다.

이번 새 앨범의 타이틀곡 ‘내 이름은’은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와 작업한 곡으로, 기존 티아라의 대표 댄스곡 스타일을 살린 곡이다. 업 템포의 EDM 트랙으로 트로피컬 장르를 접목시켰다.

한편 티아라의 컴백은 지난해 ‘띠아모’(TIAMO) 이후 약 7개월 만의 컴백이며, 소연과 보람의 탈퇴 이후 4인조로 새롭게 돌아왔다. 14일 음원 공개에 이어 오는 15일에는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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