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5월의 ‘팬 테이스틱’ 팀, 제주 유나이티드

입력 2017-06-14 1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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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5월 열린 K리그 전 경기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실시한 결과, 5월의 가장 “팬 테이스틱(FAN-TASTIC)”한 팀은 제주유나이티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는 APT(Actual Playing Time, 31분 16초), 점유시간(19분 25초), 골득실(+7), 유효 슈팅(평균 7.3회), 상대지역 패스성공률(82.1%) 드리블 성공률(65.8%) 등 경기의 박진감을 높이는 여러 지표들에서 1위를 차지하며 팬들에게 가장 재미있는 경기를 선사한 팀으로 선정됐다.

특히 제주는 5월 한달간 3승 1패의 성적을 거두며 팀순위 2위를 유지하고 있어, ‘성적’과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것으로 평가됐다.

연맹은 올 시즌부터 K리그 전 경기 대상 데이터 분석을 실시, 선수-팀 단위의 다양한 정량지표들을 도출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더욱 공격적이며, 박진감 넘치는 “팬 테이스틱한” 경기를 이끌어내기 위한 기술적, 제도적 조치들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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